막상 크리스마스가 되었는데도 올해가 다 가고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나네매년 이런 식인 것 같아. 연말이 다 되어도 올해가 끝나간다는 걸 실감하지 못하는 것 말이야그래도 작년보다는 잘 느껴지는 것 같다올해엔 작년보단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인 듯 해원랜 12월에 있던 일만 정리해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막상 생각해 보니 이벤트가 많지 않아서, 그냥 올해 있던 굵직한 일들을 달 별로 정리해서 써 보려 해우선 1~2월나는 내가 술을 먹을 수 있게 된 해가 올해라는 게 되게 어색하게 느껴진다? 나도 모르는 새에 올해 초반부와 올해 후반부를 구분해서 생각하고 있었나 봐왜냐면 올해 초는 스무 살이 시작된 해이니만큼 술도 자주 먹었고 ㅋㅋㅋㅋ 스타일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거든정말 갓 스무 살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때였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