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기 5

부리부리 브리즈번+골드코스트 일기(2)

개강하고 현생 사느라 바빠서 뒤늦게 쓰게 된 브리즈번 일기 2탄ㅠㅠ다들 어떻게 지냈어?난 오티 주간인데도 과제가 많았기에 여유 없이 바쁘게 지냈었어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나면 시간을 잘 나누어서 여가 시간을 만들려고너희도 몸, 마음 다 잘 챙기면서 살아라이~?2/85일부터 7일까지는 브리즈번과 친밀감을 쌓아가는 단계였고, 8일부터 11일까지는 브리즈번에 애정이 생기던 단계였어물론 초반부도 아주 재미있고 즐거웠지만 중반부부터 본격적으로 브리즈번 생활에 익숙해졌었거든옷을 입을 때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, 화장을 하지 않아도 별 생각 하지 않게 되는 뭐 그런^.^뭐 한국에서도 그렇게 살 순 있겠지만 한국에서 가슴 파인 옷+반바지 차림으로 돌아다닌다면.. 무수한 시선을 받을 테니까;아무튼 8일엔 호주에 오면 ..

일기 2025.03.24

부리부리 브리즈번 일기(1)

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더 미루면 아예 못 쓸 것 같아서 호다닥 써 보는 브리즈번 기록!난 고등학생 때부터 꼭 수비를 보러 호주에 가겠다고 다짐하고 있었어맨날 말로만 보고 싶다고 하는 것보단 직접 가서 옆에 있어 주고 싶었거든스무 살이 되자마자 가고 싶었는데 돈 부족 이슈와 반수 이슈로 가지 못했다가, 모든 걸 끝낸 올해 2월에 드디어 수비를 보러 가게 됐어!수비랑 나는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함께 있었어2월 4일에 비행기를 탔는데, 출국하기 전날에 부랴부랴 올리브영에 가서 줄 걸 더 사 왔었거든?근데 화장품을 더 일찍 가서 사 오거나 엄청 따뜻하게 입고 갔어야 했어왜냐면 그전부터 약간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, 야밤에 나가서 걷고 오는 바람에 심한 감기를 얻고 말았거든..^.^그래서 비행기에..

일기 2025.03.02

션이의 25년 백문백답

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에 수비 블로그를 봤는데 수비가 백문백답을 했더라구재미있어 보여서 나도 써 보게 됐어(2025년 버전으로 쓰고 싶었는데 안 보여서 2024 버전으로 하게 됨ㅠ) 1. 내 블로그 이름션이집. 션이방으로 하려다가 어감이 별로라 션이집이 됨(방 하면 방뎅이 생각나자나)2. BLOG 시작일2024/12/25근데 사실 초딩 때도 블로그 했었어서 정확히 따지면 한 201n년 정도 되지 않을까ㅎㅎ3. 내 블로그 주제는내 일기! 말하고 싶은 거 다 적음4. 나의 키는162.5. 필테 해서 +2.5cm get5. 나의 최근 관심사는좀비고와 맛난 거6. 좋아하는 음악장르는팝, 외힙7. 집에서 심심할 때 하는 일유튜브(보통 선바/티비조씨/해쭈/예랑가랑/여단오 중 하나) 틀어놓고 좀비고하기8. ..

일기 2025.02.16

곧 있으면 까먹을 것 같아서 부랴부랴 적는 두 번의 입시 이야기

원랜 크리스마스 일기 적고 2주 정도 후에 쓰려고 했는데 𝓕𝓮𝓮𝓵이 안 와서 안 적고 있었달까^.^근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, 시간도 별로 안 지났는데 내 기억이 흐릿해지고 있어서 얼른 노트북을 켰어그리고 요즘 문장도 자꾸 이상하게 쓰는 것 같아서.. 반강제적으로나마 글을 써야 할 것 같기도 했고우선 나는 고3때 1지망인 한국외대에 지원조차 하지 않았었어왜 그랬냐면, 엄마께서 내 성적이 부족하니까 일단 붙을 수 있는 다른 대학에 지원하자고 말하셨었거든그 이후에도 계속 대화를 했는데, 엄마가 강하게 주장하셨던 데다 그 주장의 설득력이 강했던 터라 입시가 처음인 나로썬 그냥 그 의견을 따를 수 밖에 없었어후회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(너무나 새빨간 거짓말일 것임)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..

일기 2025.01.15

션이의 24년 크리스마스 일기

막상 크리스마스가 되었는데도 올해가 다 가고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나네매년 이런 식인 것 같아. 연말이 다 되어도 올해가 끝나간다는 걸 실감하지 못하는 것 말이야그래도 작년보다는 잘 느껴지는 것 같다올해엔 작년보단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인 듯 해원랜 12월에 있던 일만 정리해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막상 생각해 보니 이벤트가 많지 않아서, 그냥 올해 있던 굵직한 일들을 달 별로 정리해서 써 보려 해우선 1~2월나는 내가 술을 먹을 수 있게 된 해가 올해라는 게 되게 어색하게 느껴진다? 나도 모르는 새에 올해 초반부와 올해 후반부를 구분해서 생각하고 있었나 봐왜냐면 올해 초는 스무 살이 시작된 해이니만큼 술도 자주 먹었고 ㅋㅋㅋㅋ 스타일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거든정말 갓 스무 살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때였어..

일기 2024.12.2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