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땐 한 달에 일어난 사건들을 한데 모아서 쓰려고 했는데,즐거운 일들은 바로바로 기록해야 나중에도 자세히 기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앞으론 행복한 일이 있을 때마다 바로 글을 쓸 거야일주일만에 정원이를 만났다.사실 장거리 커플에겐 일주일 정도면 아주 양호한 편..다음 주가 기말고사 기간인지라 카페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는데, 일주일에 한 번 보는 장거리 커플에겐 그럴 여유 따위 없지.무조건 놀아야겠다고 마음을 바꿨다.원랜 성안길에서 만나 홈플러스에서 체리를 산 뒤, 카페에 가서 공부를 할 계획이었는데...막상 만나고 봤더니 내 화장이 너무 잘 됐고.. 오늘 차림새가 마음에 들고.. 정원인 늘 그렇듯이 귀엽고.. 해서 냅다 네컷사진을 찍었다.사진을 찍고 마트에 가니 또 그냥 이유 없이..